728x90
반응형

한미기준금리

 

 

미국 중안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0.25% p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금리는 4.75~5.00%까지 뛰 올랐습니다.

또한 올해 최종금리를 5.1%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이는 최종금리가 5~5.25%라는 의미로 앞으로 한 번쯤 더 금리를 올리고 인상을 중단할 것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궁금한 점은 금리의 차이가 벌어지면 어떤 일들이 있을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1. 외환시장 변동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주로 각 국가의 금리 차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높은 금리를 가진 국가는 외국인들에게 투자를 유치하는 데 더 유리하며 해당 국가의 통화 수요가 높아집니다.

반면에 낮은 금리를 가진 국가는 외국인들의 투자가 어려워지며 해당국가의 통화수요는 낮아집니다.

이러한 금리 차이로 인해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변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 인플레이션과 낮은 금리로 인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낮았으나

현재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으로 예를 들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미국의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외국인들이 미국으로 자금을 이전하려고 하면서

해당국의 통화가 강세를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해당국의 수출물 가격이 비싸져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외환 수지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금융시장 투자수요 변동

 

 

금리차이는 외환시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대출금리가 낮은 국가에서는

대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식, 채권, 캐피털, 부동산 시장 등이 안정화되고 더욱 활성화됩니다.

반면에 대출금리가 높은 국가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둔화되고 주식 등 여러 경제 지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투자수요 역시 기준금리 차이게 벌어질수록 미국으로의 투자수요는 증가하는 방면

한국으로의 투자수요는 감소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3. 현실적으로 한미 금리차이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현재 미국과 한국의 금리 역전폭 확대가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 금융거래의 기본 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는

기준금리가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쫓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여러 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커지는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을 무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은이 금리를 결정할 때 물가안정보다는 금융안전을 더 고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1300원선을 넘어선 환율이 금리 격차 등의 영향으로 더 뛸 경우에는

한은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원화가 가치 하락 될수록 같은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은 높아지는 만큼

현재 높아진 물가가 한 번 더 상승하게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2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6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5명은 3.75% 기준금리 가능성까지

열여 둬 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