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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국내에서도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할 만큼 그때 당시 인기를 보여줬다. 다양한 예능 프로에서도 패러디를 할 정도였다. 그때 당시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꽤나 긴 러닝타임이었지만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물론 한 번에 스토리 모두를 이해한 건 아니었지만 나름 몰입감 높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인터스텔라의 스토리

인터스텔라는 인류를 구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공상과학 영화이다. 기근과 가뭄 등 재앙이 몰려든다. 멸종위기에 처한 지구의 미래에서 일어나는 내용이다. 주인공 쿠퍼는 전직 조종사이자 엔지니어로 현재는 농부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상에서 두 아들인 톰과 머프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쿠퍼는 NASA의 비밀 시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그의 전 교수인 브랜드를 만나게 된다. 브랜드는 NASA가 웜홀을 통해 다른 은하계로 여행함으로 인류를 지키기 위한 임무 수행을 해왔다고 한다. 웜홀을 통해 여행을 하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비행사팀이 필요한다고 한다. 쿠퍼는 이 이야기를 듣고 브랜드의 딸 아멜리아와 두 명의 우주비행사 도일과 로밀리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웜홀을 통과하는 과정은 예측자체가 불가능하며 이 팀 앞에는 수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서 지구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느린 속도로 나이를 먹게 하는 거대한 블랙홀에 마주치게 된다. 이들이 다른 은하에 도달하면 그 팀은 잠재적으로 살 수 있는 인류의 보금자리가 될 세 개의 행성을 탐험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각 행성마다 고유한 도전과 위험이 도사린다는 점을 알게 된다. 세 개의 행성 중 하나에서는 거대한 해일과 마주치는 일이 생기고 또 다른 한 행성에선 적대적인 외계인의 공격을 받게 된다. 팀이 지구로 돌아가 적합한 행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쿠퍼의 딸 머프는 자라서 과학자가 된다. 이후 인류를 구원할 방법을 찾게 되며 여전히 우주여행 중인 아버지에게 지구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쿠퍼와 에멜리아는 마침내 인간의 거주할 만한 행성을 찾게 되지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쿠퍼의 희생을 통해 블랙홀로 들어가는 것을 깨닫게 된다. 쿠퍼는 머프와 소통하고 그녀의 일이 더 완성도 높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더 높은 차원으로 이동한다. 쿠퍼는 우여곡절 끝에 지구에 돌아왔지만 노인이 된 머프와 재회를 하고 머프의 업적이 인류를 구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아멜리아를 찾기 위한 새로운 임무를 시작하는 걸로 막이 내린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1970년 7월 30일 생으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영국의 광고 기획자였던 브렌던 놀란고 미국인항공 승무원이었던 크리스티나이다. 삼 형제 중 차남이며 가정환경 탓에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자라게 된다. 그 덕인지 스타워즈를 친구들 사이에선 가장 먼저 보게 됐다고 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레이더스 등을 보며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8살 무렵 아버지가 선물로 준 슈퍼 8 카메라를 가지고 친구들과 영화를 찍으며 놀았다. 10대에는 단평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때가지는 미국 시카고에서 성장을 했는데 1981년 이후에는 영국으로 돌아와 기숙학교로 입학하게 된다. 학교 자체가 엄격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지만 잘 적응하며 여러 가지 공상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이후에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 진학하게 된다. 영화 동아리 활동을 하다 에마 토마스를 만나게 된다. 졸업 이후에는 카메라 기사로 일하고 주말에는 게릴라 형식의 독립영화를 만든다. 그의 첫 장편영화는 미행이다. 이후로 크리스퍼 놀란은 메멘토, 다크나이트 3부작. 덩커크, 인셉션 그리도 인터스텔라 등 많은 작품을 만들게 된다. 복잡한 내러티브(서사), CGI, 비선형 스토리텔링에 대한 실제 효과 사용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으로 다수의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하여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뤄냈다. 또한 자신의 프로젝트에 헌신하기로 유명한 감독이다.

웜홀에 대해서

작품에 나오는 웜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웜홀은 물리학에서 공간과 시간에서 멀리 떨어진 두 지점을 연결할 수 있는 터널과 같은 구조를 설명하는 가상 개념이다. 아인슈타인, 로젠 다리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물리학자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웜홀의 개념은 거대한 물체 사이의 중력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비롯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중력은 힘이 아니라 시공간의 곡률인데 이는 거대한 물체가 시공간의 구조를 왜곡시켜 다른 물체가 빠질 수 있는 "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좁은 터널이나 목구멍으로 연결된 두 개의 "입" 또는 시공간의 구멍으로 상상된다. 웜홀을 통해 여행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시공간의 두 지점 사이의 광대한 거리를 우회하여 거의 즉각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웜홀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며 존재에 대한 증거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일반 상대성 이론은 웜홀이 매우 불안정하고 거의 즉각적으로 붕괴되어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에는 매우 어려울 거라 예측했다. 가상의 소재이지만 이미 많은 작품에 인기 있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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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개인적으로는 좀비물의 영화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너무 헤비하고 보기 난해한 작품이 아니라 저 같은 초보자들도 입문하기에 충분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그에 맞게 1150만이라는 관람객을 동원한 걸 보면 한 번쯤 즐겨도 좋을 거라 생각이 든다.

영화 부산행의 스토리

언제나처럼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는 석우(공유)는 자신의 아이인 수안(김수안)을 아내에게 데려다 주기 위해 부산행 KTX열차에 오르게 된다. 그 외에도 출산을 앞둔 선경(정유미)와 남편인 상화(마동석), 진희(안소희), 영국(최우식)을 비롯해 야구부원들이 기차에 오르게 된다. 출발 전 석우와 수안이 탄 기차에는 어딘가 불안하고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는 여자가 탑승하게 된다. 그녀의 다리에는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물린 자국이 보였다. 이 여자는 자신의 스타킹으로 꽉 묶어 다리를 봉해보려 했으나 실패하게 된다. 이 한 사람으로 인해 기차 안은 쑥대밭이 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정차역에 다다를 기차는 밖의 모습에 혼비백산하여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에 다들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현재 기차 내에서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정체 모를 바이러스에 빠져 좀비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좀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기차는 천안아산역을 무정차로 통과하고 군부대가 배치돼있는 대전역으로 가서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대전에 있던 군 병력들도 이미 좀비가 되어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이 된다. 승객들은 다시 기차로 향하게 되고 탑승하면서 좀비 떼에 휘말려 각 각 다른 호차에 탑승하게 된다. 서로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좀비들이 가득한 객실을 지나기 위해 목숨을 건 격전이 시작된다. 드디어 가족이 있는 15호차에 도착했지만 안전하게 있던 15호차 생존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감염 여부를 의심해 호차의 문을 열여주지 않게 되며 상화는 좀비에 감염되게 된다. 기차는 계속해 달리던 중 동대구역에 도착하게 된다. 선로를 막고 있는 컨테이너와 기차로 인해 길이 막혀 기장은 다른 기차를 구해 부산으로 이동하려 한다. 간신히 기차에 오른 일행은 기장실에서 좀비로 변해가고 있는 용석(김의성)을 발견하게 된다. 석우는 이 과정에서 손을 물리며 감염이 된다.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자신의 딸이 수안과 이별의 인사를 나눈 뒤 기차에서 몸을 던지게 된다. 이후 부산역에 거의 다다른 선경과 지안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 마침내 군인들을 만나게 되어 구조되게 된다.

등장인물소개

나쁘지 않은 캐스팅으로 긴장감을 유지 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거 같다. 밀정, 용의자, 도가니 등 드라마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는 석우역에 공유가 캐스팅됐다. 수안의 아빠이며 아내와 별거 중인 펀드매니저로 나왔다. 이 사태가 일어난 일이 자신들이 작전을 통해 살려놓은 부실 바이오 회사에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유출된 현재의 상황이 된 걸 매우 자책하게 된다. 꼭 이 하나라로 좀비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보긴 힘드나 나쁜 일을 통해 돈을 좇게 되면 인과응보가 일어난다는 말이 조금은 무섭게 다가왔다. 범죄도시, 시동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 중인 마동석은 상화역을 맡게 되었는데 예비 딸바보 아빠이자 만삭의 아내를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나 마동석의 강력함은 이번 작품에서도 보이게 된다. 도가니, 82년생 김지영에서 좋은 역할을 맡았던 정유미는 임산부 성경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개인주의성향의 끝을 보여준 용석 역에는 김의성, 안소희, 최우식 등 다양한 역할군의 사람들이 각자 지켜야 할 사람들을 위해 처절한 싸움을 보이게 된다.

후기 및 평가

애니메이션 감독이였던 연상호 감독의 첫 영화인 부산행은 1150만을 동원한 흥행작이 되었다. 부산행의 후속작 반도라는 작품도 개봉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좀비물을 보게 된 점은 앞으로의 한국시장의 다양성에 앞장서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이후에 이 작품에 이어 수준 높은 좀비물을 기대하게 된다.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집계된 평점은 8.6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나 광범위에서의 스릴보다는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가족, 지인 등으로 연결된 캐릭터들 간의 갈등을 표현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자칫 계속되는 좀비의 공격에 지루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마동석의 액션이 이를 해소해 줬다고 생각이 된다. 특이점으론 국내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해외에서 까지 인정받을 정도로 수준이 높은 작품이다. 앞으로도 국내의 다양한 좀비물을 기대하면서 다음에는 반도도 시청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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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이번에 보게 된 명량은 개봉 당시에 엄청난 흥행에 성공해 176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로 마무리된 작품이다. 그때 당시에 주변에서도 이야기가 많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이 있었고 다시 한번 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듯하다.

이순신 장군에 대하여

이번에는 영화에 대해 소개드리기 전 주인공인 이순신장군에 대해 조금을 알아보고 시작하겠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인정을 받고 있는 구국영웅이다. 이순신의 대단한 점은 국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전투를 승리한 게 아니라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고 이뤄낸 승리들이 많았기에 다른 장군들과는 다른 모습이 보인다. 특히 몰려드는 피난민들의 안전을 직접 돌보는 모습은 영웅이라 불리기에 충분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총 23번의 전쟁 중 단 한 번의 패배가 없었다는 점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이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100% 아니 200%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국가로부터는 버림을 받고 정치인들에겐 모함을 받아 억울한 옥살이를 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 키워낸 군대는 사라지게 되는 등 비참하고 역경이 끊이지 않는 삶이었다고 한다. 승리가 계속되던 전쟁 중 자신의 마지막 전투는 노량해전이다. 철수하고 있는 일본군 함대 500여 척을 쫓아가 300여 척을 포획 및 파괴하는 성과를 이루웠지만 적군의 쏜 총탄에 맞아 최후를 맞게 된다. 다양한 전략과 기지, 리더십 등을 통해 연전연승을 이룬 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이중에서도 적은 수로 말도 안 되는 숫자의 적군을 이겨낸 명량대첩에 대해서 시작해 보겠다.

명량대첩의 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이 시작된 지도 6년이란 시간이 흐르게 됐다. 계속 이어지는 전쟁으로 국가는 물론 국민들까지도 힘든 시간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 와중에 왜군은 전략가이자 잔인한 모습을 품고 있는 구루지마(류승룡)를 수장으로 한양 점령을 위해 전진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국가가 없어질 판국에 이순신장군(최민식)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까지 지내고 파면을 당하게 된다. 위기의 상황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전쟁에 나서게 되는데 남은 건 단 12척의 배와 거북선이 전부이다. 계속되는 전쟁과 패배에 국민의 사기는 바닥을 치고 있었다. 조선의 장수들은 자신들의 죽음의 두려워 전면적을 피할 생각만 하고 있다. 이때 왜군은 포로로 잡은 병사들의 목을 베어 조선의 군영으로 보내게 되는데 이를 본 이들은 사기가 더욱더 떨어지게 된다. 이를 본 이순신장군은 군대의 기강을 잡기 위해 탈영을 시도하다 잡힌 이들의 목을 치고 군영에 불을 내며 더 이상 우리가 물러날 곳은 없다고 상기시킨다. 병사들의 기세를 올리는데 성공을 했지만 1척 있던 거북선마저 불에 타 남은 건 12척의 배가 전부인 상황이다. 왜군의 병력은 330척의 함선을 몰고 오게 되는데 이를 본 이순신장군은 백성들을 대피시키고 목숨을 건 전투가 시작된다. 왜군은 대장선을 집중공격하고 백병전까지 치러지게 되는데 이에 굴복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에 조선군은 본격적으로 전투에 임하게 된다.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로 이끌며 마무리되게 된다.

평가 및 느낀 점

일단 우리나라의 과거에 실제로 일어난 일인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니 오랜만에 가슴 뛰는 느낌과 그 속에서의 웅장함, 비참했던 과거의 모습이 그려져 작품을 본 후 이런저런 감정을 많이 느끼게 한 것 같다. 특히나 이순신 장군역을 맡은 최민식은 위엄이 넘치는 모습과 이를 이끌어가는 힘이 굉장하다고 생각이 든다. 적국이었지만 상대역인 구루지마(류승룡)와 와키자카(조진웅)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이 작품이 흥행을 이루는데 높은 역할을 보여줬다고 생각된다. 처음 개봉했을 당시에도 긴장감 넘치게 즐겼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보는 데 있어서 지루함이 전혀 없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괜히 1760만의 선택했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명량의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로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명량, 한산:용의 출현, 노량:죽음의 바다까지 시간이 되신다면 각기 다른 캐스팅된 이순신장군의 역을 누가 가장 잘 소화해내는지에 대해서도 보면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반으로 둔 작품이다 보니 가벼운 마음보다는 국민의 하나로써 역사를 들어다 보지만 딱딱한 책보다는 화려한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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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인터내셔날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개봉 전 기대를 많이 한 작품이다. 공조 2는 공조의 후속작으로 나왔는데 공조를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에 비해 배우들의 적절한 코믹함과 진지함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한 부분을 동의할 것이다. 이제는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의 스토리

이번엔 3국의 공조가 시작된다. 북한 소속 장명준(진선규)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글로벌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준비 중이던 FBI소속 잭(다니엘 헨니). 잭은 뉴욕에서 장명준이 거래가 이뤄질 거라는 첩보를 듣고 현장을 급습해 체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던 중 북한의 개입으로 철령(현빈)에게 넘겨주게 된다. 북으로 후송 중 습격을 받아 장명준은 도주하게 되고 이 상황에 FBI요원과 북한요원이 많은 피해가 발생된다. 이후 이들이 한국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입수하게 된다. 그를 잡기 위해 북에선 한국에 공조를 요청한다. 한국에선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되었던 강진태(유해진) 형사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노력하던 중 철령의 파트너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을 시작하다 결국엔 파트너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한 번 맞춰 본사이이지만 아직은 서로의 속내를 알지 못해 약간의 거리를 두며 아슬아슬한 공조가 이뤄진다. 그러던 중 FBI소속 잭도 장명준을 잡기 위해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 장명준의 부하를 체포 후 미행해 전부를 잡을 작전을 세우지만 이건 오히려 미끼가 되어버렸다. 모두가 한 번에 당할뻔한 상황에서 살아나게 되자 3 국가 간의 공조를 요청하게 된다. 물론 공조를 외치지만 각국의 이익을 위해 표면적인 공조라는 점이다. 한편 장명준은 USB에 담겨있는 스위스 계좌의 1억 불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장명준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 한국과 북한 미국의 최정예 공조팀은 급습에는 성공하지만 결국 USB와 장명준은 철령에게 빼앗기게 된다. 철령은 자신의 상관인 원형술(전국환)에게 장명준을 넘기는데 북한의 고위 간부 김정택(전배수)이 나타나 USB를 넘겨받는다. 자신이 빼돌리기 위한 속셈이었다. 그 순간 장명준의 부하들이 나타나 전부 쓸어버리고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OTT를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

등장인물소개

위에서 한 번 언급했다싶이 이번 작품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수 출현해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었다. 협상, 꾼, 창궐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현빈은 지난 공조 1에서 와 마찬가지로 북한국적 조선인민군 5013 훈련소 소속 중좌 림철형이라는 역을 보여줬다. 역에 따른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무표정한 표정과 말투에서 군인의 포스가 제대로 보였고 필요한 부분에서 어색하지만 밝은 표정의 모습이 조화가 잘 이뤄진 역할이었다고 생각된다. 올빼미, 승리호, 봉오동 전투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해진은 대한민국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으로 아내와 딸 그리고 처제를 돌보며 짠내 나는 생계형 형사역화를 보여줬다. 특유의 코믹함과 여러 배우들과의 케미는 보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보인다. 돈, 스파이, 라스트 스탠드 등 국내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다니엘 헨니는 미국 FBI요원 잭의 역할을 보여줬는데 이미 느껴지는 모습에서 보이듯이 뛰어난 역할 소화력을 보여준 듯하다. 여기에 저의 군생활을 책임져 주었던 임윤아. 엑시트, 기적 등 이제는 음악활동이 아닌 배우로서도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듯하다. 공조 1에서는 철부지 처체로 조연으로 나왔지만 이번 공조 2에서는 스토리상에 개입이 많이 된 주연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외에도 장영남, 이해영, 이이경, 이동휘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국내반응과 후기

이석훈 감독의 영화로 러닝타임 2시간 8분 31초의 시간이지만 지루할틈없이 몰입이 되는 영화였다. 총관람객은 700만에서 조금 모자란 약 698만 명으로 공조 1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 성적이었으나 이 숫자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평가를 보면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 약간은 다른 평이 보인다. 평론가들은 혹평의 숫자가 많았지만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이루는 모습이 보인다. 전문적으로 보기에는 영화의 장르상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일 수 있겠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풀어내는 스토리는 나름 볼 만했다고 생각된다. 공조 1에서는 현빈의 역할이 자신의 스토리로 진행되다 보니 몰입면에서 완성도 높은 모습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공조 2에서는 본인의 이야기보단 타인의 개인적 복수를 쫒다 보니 다소 몰입감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대게 속편의 흥행은 어렵다고 보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전편과 속편의 캐릭터들의 이해관계를 잘 유지해서 나온 부분은 좋았다고 생각된다. 이 부분이 이번 공조 2의 어느 정도 흥행몰이에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엄청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장르는 아니지만 오늘 하루 가볍게 즐길 무언가를 찾는다면 공조 2를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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